낙엽을 밟는 서글픔
2016. 11. 15 오후 무등산의 넓은 등산길에 널브러진 낙엽을 밟으니
괜히 서글퍼지고 나고 자랐던 어린 시절의 고향 가을이 그리웠습니다.
낙엽이 강한 바람에 흩날리면 설레고 소복이 쌓이면
사색하는 시간이 되면서 가을이 쉽게 가는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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