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먼저 맞이하는 생물
영춘화
험한 가시밭에서 다른 식물은 아직 잠을 깨지 않은데
영춘화는 '봄아! 어서 오라'면서 꽃을 피웠다.
복수초
다른 꽃들과 같이 있으면 벌의 눈에 띄지 않아
수정될 수 없음을 걱정하여 맨 먼저 꽃이 피어
파리를 불러 수정을 이룬다는 복수초.
아직 이른 봄이라 깊은 산 속에 홀로 피어 있어서
눈에 확 띄는데도 날짐승은 보이지 않는구나.
“복수초야! 걱정하지 마라. 날이 따뜻하여
산이 모두 온갖 꽃으로 채워진다 하여도
네가 더 아름다워 벌과 나비들이
너에게 모여들 것이다.”
올챙이
산봉우리에는 눈이 쌓여있는데
중턱의 습지에는
올챙이가 나와서 헤엄치고
개구리 알은 껍질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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