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등산길의 두툼하게 쌓인 낙엽
2015. 11. 11 오후 무등산 등산길, 여름에 그늘을 만들었고 가을에 아름다운 단풍을 장식하던 나뭇잎들이 임무를 다하면서 등산길에 두툼하게 쌓이니 발길을 옮길 때마다 사각사각하며 새소리와 조화를 이룹니다.
바람아! 눈이 와서 쌓일 때까지 낙엽을 쓸지 말아다오. 소복소복한 눈 속에 빠지면서 천진난만한 소년이 되고 건강에 보태고 싶다. 꼭 낙엽이 가루가 될 때까지 이곳에 있게 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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